부부권태기 탈출법-누구나 겪을 수 있는 권태기에서 벗어나는 방법
  글쓴이 : 상담소     날짜 : 15-12-08 15:28     조회 : 2057     트랙백 주소

[김미영 부부상담칼럼] 부부권태기 탈출법

4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권태기에서 벗어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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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일 : 2015-12-07 10:19:49

 

김미영 서울가정문제상담소 소장 

 

 

집도 노후하면 수도관이 터지듯 부부 역시 중년에 권태기를 맞는다.  이럴 때는 관계리모델링공사가 필요하다. 반평생을 살아온 걸음을 돌아보고 나머지 반평생을 잘 살아갈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자기의 정서와 배우자의 정서를 풍요롭게 정을 저축하여 언제나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1.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권태기를 겪는 부부들이 많습니다. 권태기라고 볼 수 있는 신호는 무엇이 있을까요?

 

- 의사소통에서의 변화
대화가 줄어들고 대화가 짧고 재미가 없으며 대화가 아닌 주장이나 불평이  늘어나고 부정언어 사용이 늘어난다.

 

- 역할에서의 변화
배우자로서의 역할에 소홀해지고 함께 있는 시간이 지겹게 느껴지고 같이 식사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각자 자기 일에 많은 시간을 쓸려고 한다.

외출이 늘어나고 귀가가 늦어진다.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함께 고민하고 결정해야 하는 일에도 의논하지 않는다.

 

- 감정적지지와 성관계에서의 변화
웃음이 줄어들고 쉽게 짜증을 낸다. 배우자에게 종종 무관심을 보이며 스킨싑이 줄어들고 등 돌려 잠을 자거나 부부성관계에 흥미를 덜 가지거나 성관계를 거부한다. 각방을 쓰기 시작하면서 관계의 적신호가 뚜렷하며 말다툼이 늘어난다.

 

- 라이프 스타일에서의 변화
아침밥이 없어지거나 같이 취침을 하지않고 서로 어색해하며 함께 하는 역할이 줄어들고 한 명이 잘 때 한명은 쉬고 한명이 일할 때 한명은 다른 놀이에 빠지기도 한다.

 

 

2. 부부가 권태기라고 느끼는 경우 그냥 시간이 지나면 사이가 저절로 좋아지나요?

 

감기를 방치하면 폐렴이 되듯이 부부갈등 역시 방치하면 악화되기 마련이다 대화가 줄어들수록 오해가 생기고 오해로 인해 상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부정적인 표현이 늘어나게 되고,  듣는 상대방도 부정적인 반응을 하면서 다툼이 일어나 서로 상처를 입는다.


한마듸 말을 뱉으면 상처를 입으니 서로 맘 상하지 않으려 회피를 하게 되면서 부부로서의 애착이 약해지고 갈수록 어색해지며 악순환하기 마련이다.

 

 

3. 경제적인 문제로 권태기가 왔을 때는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부부의 재산은 공동소유란 인식을 가지고 부부의 서로 알 권리와 의무를 존중하고 함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본다.


특히 홀벌이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이 닥쳤을때는 맞벌이로 협력하고 현재의 경제적어려움이 배우자의 잘못이란 생각을 가질수록 더욱 갈등하기 마련임으로 이왕 벌어진 일이라면 받아들이고 극복에 힘을 합쳐야 한다.

 

배우자 몰래 자기의 본가에 경제적 지원을 하거나 자기의 수입을 오픈하지 않았다면 배우자의 동의하에 지원을 하도록 하여야 하고 자기의 수입을 오픈하여야 한다.


잘못된 경제관으로 낭비를 하거나 잦은 빚을 만들 경우는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4. 여자로서의 매력, 남자로서의 매력이 없어진 배우자 때문에 권태기가 왔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부부애착이 잘 형성된 경우는 매력이 없어졌다하여 크게 갈등하지는 않는데이는 애착이 형성될 동안 신뢰도 함께 깊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항상 청결하고 센스있는 동작이나 세련미 있는 복장을 갖추는 것이 좋다. 

전혀 멋을 부리지 않거나 비만한 아내들에게서 성적매력이 없다고 호소하는 남편들도 적잖이 있다.

 

외면도 잘 가꾸어야 하지만 내면을 잘 가꾸는 것은 평생 변함없는 향기를 뿜어내는것과 같아 권태기 극복에 도움이 된다.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지며, 부부만의 여행, 독서, 문화생활, 종교를 갖거나, 부부가 함께 할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좋다.

 


5. 권태기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권태기를 극복하려면 상대의 마음을 다치게 한 일을 들을 사과하는 것이 회복의 첫 단추이다. 뼈가 부러지면 엑스레이에 나타나고 깁스를 하고 풀면 고통은 없어지지만 말로 찔린 마음의 상처는 드러나지도 않고 오랜간 아프다.


권태기때 감정적인 말들로 상처를 준다면 역시 상처되는 말을 되돌려 받으면서 함께 찌르고 함께 아프기 마련이다.

 

하나.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사과를 한다
(사과의 원칙:사건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변명이나 합리화를 하여서는 안된다)
구체적으로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용기있는 행동이다.
사과는 관계회복에 가장 우선해야 할 행동으로 상한감정의 치유의 효과를 가져와 용서에 이르게 한다.
forgive and  forget !

 

둘. 문제를 제기하고 원하는 것을 서로 부탁한다
인내는 미덕이나 지나친 인내는 ‘ 허용’으로 길들임으로 참고 피하기 보다는 문제를 제기하여 서로의 의견과 입장에 대하여 생각할 시간을 가져라.
단, 원인이 된 주제에 관해서만 말하라.

 

셋. 감정을 조절하라
많은 경우 부부싸움이 감정다툼으로 진행되면서 실제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다.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감정을 조절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함으로 적절한 정서상태에서 적절한 결과가 도출됨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 상대의 집안의 허물을 들추기 말기, 상대의 약점은 건드리지 말기
‘은혜는 물에 새기고 한은 돌에 새긴다’ 는 말이 있다.
남에게 진 빚을 갚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그 빚이 따라 가듯이 가슴에 꽂힌 한 마듸는    죽을 때까지 꽂혀있다.

 

다섯. 단점보다 장점을 더 잘 발견하고 불평보다 감사를 더 많이 하라
장점을 지지하면 다른 단점을 고치려 애를 쓴다.

 

여섯.비난, 경멸, 반격과 담쌓기보다 호감과 존중감을 자주 표현하라
함께 한다는 마음의 표현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생긴다.

 

일곱.공감, 경청, 긍정적 피드백을 하면서 대화하라
관심있는 대화로 존중감을 가지게 되어 교감력을 높여준다.

 

여덟.내가 행복해지려면 상대를 행복하게 해줘라
식물은 태양을 향하듯 사람은 사랑을 향한다.

 

아홉. 다름을 인정하라
사람은 얼굴모습이 다르듯이 마음 꼴이 다름을 이해하고 그 다름이 틀림으로 생각되어서는 안된다. 부부는 다르다 다름으로 존종된다면 감정적 대치는 줄어들것이다.

 

열. 말을 맛있게 하라

- 방어, 공격적 대화는 관계를 깬다.
아내: 당신 왜 이랬어?
남편: 내가 어쨌다고 그래?
아내: 허참.. 사람이 잘못을 인정을 못해!!
남편: 당신은 언제 인정해봤어?

 

- 수용적인 대화는 관계를 잇는다.
아내: 당신 왜 이랬어?
남편: 음 .. 당신 화가 난 모양인데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래?
아내: 응..난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어
남편: 아 당신은 이렇게 해주길 바라는구나..

 

/ 김미영 서울가정문제상담소 소장